송고시간2021-02-15 08:11
부산시청[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2004년부터 추진해오는 '청각장애인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사업' 대상을 올해부터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저소득 청각장애인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려고 2004년부터 이 사업을 시비 지원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15세 이하 청각 장애아동에게만 비용이 지원됐으나 올해부터는 연령 제한을 폐지해 더 많은 청각 장애인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규 수술 시 수술 비용과 매핑 치료비, 그해 재활치료비를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수술 후 2년간 재활 치료비도 1인당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인공 달팽이관 수술 1명, 치료 재활 7명 등 8명이 지원받았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수술 78명·재활치료 126명 등 204명이 혜택을 받았다.
거주지 구·군 장애인복지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자격 요건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청각장애인이다.
win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2/15 08: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