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2 08:11 송고 김선호 기자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부산지역 최초로 부산광역시 보조기기센터 내 'AAC 체험관'을 개소한다고 12일 밝혔다.
AAC란 의사 표현을 구어나 글로 하기 어려운 장애인이 특유의 제스처, 상징, 단어 등으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든 의사소통 보완 수단이다.
문자·그림 의사소통판, 문장·그림 음성 출력기기, 친숙한 언어 녹음·출력기기 등이 있다.
AAC 체험관의 5가지 중점사업은 AAC로 보고·듣고·말하는 체험사업, 장애인 맞춤형 AAC 컨설팅, AAC 교육 및 훈련, 지역자원 연계, 부산 AAC 사용환경 조성사업이다.
특히 실생활에서 AAC 활용 능력을 높이려고 일대일 AAC 교육·훈련 멘토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장애인의 부모, 언어재활 종사자, 활동지원사 등 주변인 교육도 함께 시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증진을 위한 AAC 체험관을 개소하게 돼 뜻깊다"라며 "부산 17만 장애인 누구도 의사소통에 있어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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