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시각장애인 위한 스마트 독서지원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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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시각장애인 위한 스마트 독서지원 사업 착수

동래구IL 0 933 2021.07.12 10:51
6개 기관이 컨소시움 구성, AI기술 활용해 시각장애인 지원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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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총장 홍경완 신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2021년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사업에 선정,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부산가톨릭대와 더불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점자도서관, 도서출판점자, 주식회사 펍플, 주식회사 닷까지 총 6개 기업 및 기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움은 시각장애인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각장애인 책이나 대학 전공 서적을 점자책으로 받아 읽기 위해서, 신청, 제작 그리고 배급해서 받기까지 평균 3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핵심 과제를 'AI 디지털 자동 변환 기술 및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현한다.


새롭게 구축될 본 온라인 플랫폼은 전공 서적을 변환하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교육, 직업,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 변환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가톨릭대에서 개발하게 될 핵심 기술은 지능형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로 사진 속 글자만 인식하는 기존의 OCR과 달리 사진 속 글자, 수식, 표, 그림 등을 인식하고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한다.


NIA 담당자는 "자동점역변환 AI기술을 이용하여 시각장애학생들이 필요한 학습 교재를 적시에 대체자료로 제공 받아 학습의 권리 보장에 폭넓게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각장애인 대학생협회 배현진 회장은 "꿈으로만 생각해왔던 것들이 이렇게 빠르게 현실이 될지 몰랐다며, 많은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이 촉각디스플레이를 통한 독서지원서비스가 가져 올 변화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가톨릭대 AI융합센터 연구팀(소프트웨어학과 유동희, 황소영, 김민호 교수)은 “앞으로도 부산가톨릭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사회현안 문제해결 연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년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사업은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생활 속 어려움을 지능정보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사업으로 올해 25개 기관에서 제출한 총 40개의 과제 중 심사를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소방재난본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3개 기관의 과제가 최종 선정되었다.


한편, 부산가톨릭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는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특성화 학과로써 올해 사이버 보안 특성화 학과인 컴퓨터공학과와 통합, 컴퓨터정보공학과로 개편하여 소프트웨어 개발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사이버 보안 등에 특화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2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70915432206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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